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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 분실

차 유리창을 깨고 물건을 훔쳐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차를 세워놓고 자리를 비울 때는 노트북을 비롯한 현금, 가방 등 귀중품은 트렁크에 넣어두고 수시로 트렁크의 잠금 상태를 확인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인적이 드문 곳에 차를 주차할 경우 반드시 물건을 숙소로 챙겨 가고 여럿이 사용하는 숙소에서도 불안하다면 리셉션에 무료로 수화물을 맡아주는 Free Baggage Storage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고가품의 경우에는 스스로 챙기는 것이 더욱 안전합니다. 도시에 있는 오락실이나 PC방에서도 도난 사건이 빈번히 일어납니다. 도서관이라도 방심해서는 안됩니다. 운이 좋으면 인터넷 중고장터에서 작물로 나온 물건을 보고 범인을 찾을 수도 있지만 사실 한번 도둑맞은 물건은 찾기 어렵다고 봐야 합니다. 경찰 인력의 부족과 여러 나라 사람들의 왕래로 소소한 도난, 분실이 종종 일어나는데 신고를 해서 찾을 확률이 상당히 낮기 때문에 보험에 가입하거나 본인이 물건관리에 더욱 신경을 쓸 수밖에 없습니다.

 

 

여권 분실

간혹 가방이나 이외에 물품을 분실하거나 도난당했을 때 공교롭게도 그 안에 여권이 들어 있어 잃어버린 물건보다도 여권을 잃어버렸다는 것에 더 신경이 곤두 스는 일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럴경우 당황하지 말고 바로 대사관에 전화를 걸어 재발급 절차를 받도록 해야합니다. 뉴질랜드에 도착한 후에라도 사진이 나온 부분과 비자 면을 스캔해서 본인 이메일에 저장해두면 재발급받을 때 편리합니다. 먼저 경찰서에서 발행한 분실증명확인서와 신분증, 여권사진 2매를 가지고 대사관에 가서 재발급사유서를 작성한 후 여권 발급 수수료와 함께 제출하면 됩니다. 4주 이내 혹은 급하게 요청할 경우 10일 이내 발급이 가능합니다. 여권을 재발급 받았다면 분실 이전에 받았던 비자도 이민성에서 재발급 받아야 합니다. 또한 전자여권 시행 이후 우편접수는 할 수 없으니 본인이 직접 방문해서 접수해야 합니다.

 

 

항공권 분실

전자항공권을 분실하면 이메일에 저장되어 있는 전자항공권을 다시 출력하면 되고 출력이 안 될 때는 발권 여행사에 문의해서 처리하면 됩니다. 종이항공권은 해당 항공사 사무실에 가서 LOST TICKET RE-ISSUE(재발행)를 신청하면 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복사본이 있으면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재발급 수수료는 항공사마다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본인의 출국 날짜가 빠듯하거나 개인 사정이 여의치 않으면 현지에서 해당 항공사의 편도 항공권을 구입하고 귀국한 후 분실한 항공권에 대한 환불을 신청해야 합니다. 다만 일 년 오픈 왕복 항공권은 대부분 할인 항공을 이용하다 보니 환불 요금이 그리 크지 않거나 환불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신용카드 또는 은행카드 분실

신용카드를 분실하면 현지의 발행 은행이나 신용카드 회사에 신고해야 하는데 한국에서 신용카드를 발급받아 간 사람들은 전화비용이 들더라도 한국에 있는 신용카드 발행지점에 직접 분실신고를 하도록 해야 합니다. 분실에 대비해서 신용카드의 카드번호, 유효기간을 기록해 이메일에 저장해두면 좋습니다.

입출금 카드도 신용카드와 마찬가지로 분실하면 가장 먼저 해당 은행에 전화를 걸어 분실 신고를 해야 합니다. 여권을 가지고 해당 은행에 가서 재발급 신청을 하면 즉시 발급해주는 곳도 있고 2~5일 정도 걸리는 곳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