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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도쿄도 (東京都)

일본의 수도 도교도(東京都)는 세계 유수의 대도시로서 그 역사도 길어 1603년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이 지역에 막부를 설치하면서 번영하기 시작했습니다. 당시에는 도쿄가 아니라 ‘에도 ’로 불렸으며 18세기 중반까지 인구100만이 넘는 대도시가 되었습니다. 정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본의 중심이자 정보발신지이기도 합니다. 기업이나 상업시설이 집중되어 있으며 교통망이 발달하는 등 관광지로서 볼거리도 많아 해외뿐 아니라 일본의 각지에서 여행객들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도교도의 행정을 담당하는 도청과 1914년 탄생한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벽돌건축인 도쿄역, 눈앞으로 바다가 펼쳐지는 오다이바 해안공원 등 역사와 전통이 있는 관광지뿐 아니라, 새로운 명소를 잇달아 배출하는 것이 이 지역의 큰 매력이기도 합니다. 박물관이나 미술관 등의 문화시설도 충실하여 세계의 최첨단을 달리는 곳 중 하나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다마지구나 이즈제도(伊豆諸島)는 풍요로운 자연에 둘러싸여 있으며 도심부와 함께 사계절 내내 관광을 즐길 수 있습니다.

 

2. 오사카부 (大阪府)

오사카는 일본열도의 거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면적은 1,894㎢로 전국토의 0.5%에 불과하며 도도부현 (都道府縣) 중 2번째로 작지만 인구는 880만여명으로 전인구의 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도쿄도(東京都), 가나가와현(都道府縣)에 이어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또한 오사카에는 전국의 10.5%에 이르는 21만여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지리적으로는 남북으로 긴 형태며 북, 동, 남쪽은 산, 서쪽은 오사카항과 면하고 있습니다. 엔터테인먼트, 쇼핑, 박물관, 미술관과 같은 문화시설 등 모든 부분에서 관심을 모으는 오사카. 지난날의 모습을 현대로 전하는 근대건축,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역사적인 거리모습, 가까운 미래를 예감케 하는 디자인의 건조물 등 새 것과 옛 것을 융합시킨 오사카만의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활기찬 오사카 거리에서 쇼핑은 물론 독특한 오사카만의 먹거리를 즐기는 것도 좋습니다.

 

3.효고현 (兵庫県) - (고배[神戸]지역)

이국의 정서가 넘치는 기타노이진칸(北野異人館)과 구거주지, 난킨정(南京町) 등 이국문화를 가까이서 접할 수 있는 거리입니다. 고베항의 상징인 포트타워나 해양박물관 등 항구도시의 정취도 겸비한 고베 지역입니다. 나아가 롯코산의 풍요로운 자연과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으로 알려진 아리마 온천 등 문화와 역사, 자연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알수록 매력을 더하게 됩니다.

 

4.교토부 (京都府)

교토부(京都府)는 일본열도의 거의 중앙, 오사카부의 북동쪽, 나라현의 북쪽에 위치하고 있다. 면적은 4,612㎢로 경기도의 절반이다. 인구는 260만여명이며, 부청 소재지인 교토시에 150만여명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교토는 면면히 이어지는 역사와 풍부한 문화 유산의 보고인 동시에 전통공예에서 최첨단 세라믹까지 옛것과 새것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5.히로시마현 (広島県)

히로시마현은 혼슈(本州) 서남부, 추고쿠 지방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면적은 약 8,478 km2, 인구는 288만여명으로 추고쿠 지방에서 면적이 가장 넓고 인구도 많은 현입니다. 현의 북부에는 표고 1,000m를 넘는 추고쿠 산지가 이어지고 있으며, 완만한 산과 아름다운 계곡은 봄의 신록, 가을의 단풍과 함께 멋진 경관을 자랑합니다. 남부는 잔잔한 세토나이카이에 면하여 크고 작은 섬들이 산재하는 내해 특유의 아름다움을 자랑합니다. 일본 지형의 특징인 산, 바다, 강, 계곡, 평야, 분지 등 대부분이 존재하며 기후도 기타구니(호쿠리쿠)처럼 매서운 추위가 있는가 하면, 난고쿠(남 시코쿠·남 규슈를 지칭)처럼 온난한 지역도 있어 사과에서 귤, 스키에서 해양 스포츠까지 풍요로운 산물과 스포츠도 즐길 수 있어 히로시마현을‘일본의 축소판’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6.나가노현 (長野県)

일본의 등쪽에 위치하며 다양한 수자원을 자랑하는 시나노 즉 나가노현에 있어서 전국의 유수한 자연환경은 더할 나위없는 자산으로 그 풍요로운 혜택을 향유하는 한편, 거친 자연환경에 단련되며 그 풍토와 기질을 키워왔습니다. 메이지(明治) 이래 양잠을 중심으로 발전해온 나가노현의 산업은 전후, 정밀기계 나아가 IT 산업으로 계승되어 높은 기술을 자랑하는 한편 양상추, 양배추 등 고원야채나 사과와 같은 과실 등 지세나 기상을 활용한 산업도 풍부합니다.
나가노현은 1998년 동계올림픽을 개최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많은 양질의 스키장, 온천, 산 등 관광자원이 있으며, 수도권 혹은 나고야(名古屋)권 사람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관광코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7.가나가와현 (神奈川県) - (요코하마 [横浜])

1859년 개항이래, 외국문화를 가장 먼저 받아들이며 발전해왔습니다. 새로운 명소가 속속 등장하는 한편, 개항 당시를 떠올리는 서양관, 메이지 말기에 지어진 적벽돌 창고 등 귀중한 건물도 남아있어 과거와 미래를 만날 수 있는 매력적인 도시 입니다.


8. 후쿠오카현 (福岡)

후쿠오카현은 한국에서 가깝고 비행기 이외에도 고속선과 페리 등 시간과 예산에 맞추어 갈 수 있습니다.
후쿠오카현의 현청 소재지는 후쿠오카시지만, 하카타구에 하카타 역·하카타 항구·후쿠오카 공항이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무사의 마을인 후쿠오카와 상인의 마을인 하카타가 하나가 되어 발전했기 때문에, 행정적으로는 후쿠오카라 불리는 경우가 많지만 상업·문화적으로는 하카타라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9. 오키나와현 (沖縄県)

오키나와현은 일본 최남단에 위치하며 규슈와 대만의 거의 중간으로 동서 약1,000km, 남북 약400km에 이르는 160여 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일본 유일의 도서현 입니다. 연간 평균기온은 22.7℃, 최저 평균기온은 20.5℃로 높으며(나하시 기준), 5월 ~ 10월까지는 현내 대부분의 지역에서 해수욕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일본 국내의 유일한 아열대기후 지역이며 산호초로 둘러싸인 바다와 독특한 식생을 지닌 숲, 다수의 동식물 고유종 등이 특징 입니다. 역사적으 로 오키나와는 일찍이 류큐왕조라 불리던 하나의 독립된 국가였습니다. 이런 이유로 일본 본토와는 다른 독자의 문화가 육성되었습니다. 세계유산으로 등 록된 다수의 사적과 건축양식, 독자음악, 무용, 공예, 복식, 음식문화, 술 등 매우 넓은 분야에 걸쳐 지금도 오키나와만의 매력적인 문화가 숨쉬고 있습니다.

 

10. 훗카이도 (北海道)

홋카이도는 세계자연유산인 시레토코를 비롯하여 풍요로운 자연환경은 물론 음식과 관광 등 뛰어난 자원의 보고 입니다. 또한 자연과 함께 사는 아이누 문화는 물론 각 지역의 풍토와 역사가 빚어내는 다양한 문화가 존재하며 각각 다양한 개성이 빛나고 있습니다. 한편 산업면에서는 도요타자동차를 비롯 한 자동차산업, 마쓰시타 전기와 세이코, 엡슨 같은 전자부품산업 등 산업물자 제작산업이 집적, 비약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소프트웨어산업 등의 풍부한 인재도 국내외의 유력기업으로부터 주목 받고 있습니다. 또한 이번 달에‘홋카이도 도야코 서미트’가 개최되어, 풍요로운 자연 으로 둘러싸인 이 지역이 지구환경문제 등 국제적으로 중요한 문제를 논의하는 자리로서 적합하다는 것을 인정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