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사회로 나아가고 있는 우리나라라지만 아직 다른 나라사람들을 보면 고개가 돌아가는게 현실이지요.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외국으로 어학연수를 가게 되었을 때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아마 모두들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캐나다의 다문화 정책은 어떻게 펼쳐지고 있고 실상은 어떤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캐나다의 다문화사회>

우선 캐나다는 일찍부터 다문화주의를 원칙으로 하고 있고 이를 가장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나라입니다. 다문화주의는 인종과 문화가 다른 것을 인정하고 수용하는 일차적인 것뿐만 아니라 소수자와 약자의 문화와 의견까지를 포용하고 어떠한 차별없이 동등한 기회를 적극적으로 제공하는 것까지를 포함하는데요. 캐나다가 이를 실행하고 있는 대표적인 나라이며 우리나라에서 정책적인 모델로 삼고 있는 주요국 중 하나입니다.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인정해주는 문화>
 캐나다는 다른 문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해주고 또 그것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줍니다. 게다가 외국인, 이민자에게도 적극적으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나라입니다. 캐나다 정부는 이민을 오기 전 고국의 언어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돌고 배려하고 있기 때문에 영어를 강요하기 보다는 자신들의 언어에 더해 영어를 함께 배우고 있다고 보시는 것이 맞습니다. 캐나다에 살고 있는 사람들 중 영어를 주 언어로 사용하지 않는 인구가 40% 가까이 되는데요. 이 중 80% 정도가 불어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들 중 상당수가 수백년 전 프랑스에서 북미대륙으로 건너온 초기 이민자의 후속이었다고 합니다. 한세대만 지나도 언어를 잊게 되는 우리나라 외국인 이민자와는 많이 다른 모습이지요. 나머지 20%는 네덜란드어, 독일어, 폴란드어 등 유럽지역 언어와 중국어, 아랍어와 같은 아시아인들의 언어인데요. 최근에는 아시아인들의 유입이 늘어나고 있어 앞으로 중국어 사용 비중도 커질 전망입니다.

 

<편견과 차별을 엄격히 금하는 캐나다> 

캐나다와 같은 이민자들의 국가인 미국이나 호주는 최근까지도 인종간, 문화간 충돌이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지요? 대표적으로 미국의 L.A 흑인폭동이나 코란화형식, 지난 4월에 터진 한인 총기난사와 같은 일 그리고 호주에서도 2005년 백인과 아랍계간 폭동, 최근에는 아시아계 유학생 대상 테러와 호주의 날에 호주 원주민에게 총리가 큰 봉변을 당하는 일이 있었지요. 하지만 유독 캐나다만큼은 이런일이 거의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캐나다에서는 정부 차원에서 이를 철저하게 범죄로 인식하고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편견과 차별은 캐나다에선 찾아보기 힘들고 이로서 다양한 기회를 차별없이 누릴 수 있는 곳 또한 캐나다 입니다.